서귀포수산업협동조합장 재선거 기호가 결정됐다.
서귀포시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9일 치러지는 서귀포수산업협동조합장 재선거 후보자 등록을 지난 14~15일 접수한 뒤 기호 추첨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기호 추첨 결과 김미자 후보자가 1번을, 최정호 후보자가 2번으로 결정됐다.
선거운동 기간은 16일부터 오는 28일까지이며 후보자에 한해 선거벽보, 선고공보, 어깨띠 및 윗옷 착용 또는 소품, 전화, 정보통신망, 명함을 이용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재선서 후보자들은 기호추첨 후 돈 선거, 흑색 및 비방선거에서 벗어나 공약이 조합원의 선택에 최우선이 되도록 다짐하는 정책선거 실천 결의를 했다.
한편 2015년 3월 치러진 제1회 전국 동시 조합장선거에서 당선된 홍석희 전 서귀포수협 조합장은 선거 기간 중 불법선거운동 혐의로 기소돼 벌금 150만원이 선고된데 불복, 상고했고 지난 5월 31일 대법원이 이를 기각하며 당선 무효가 확정됐다.
<이정민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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