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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복지사 처우 꼴찌 수준, 외면하는 교육청"
"제주교육복지사 처우 꼴찌 수준, 외면하는 교육청"
  • 이다영 기자
  • 승인 2017.06.13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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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비노조제주, 교육복지사 처우개선 외면하는 교육청 규탄

전국 처우 꼴지 수준의 제주지역 교육복지사들이 처우개선을 외면하는 교육청을 규탄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전국 교육복지사 분과는 노동조합과의 합의를 이행하고 교육복지사 처우를 개선할 것을 교육청에 요구했다.


이들은 "전국 꼴찌 수준의 교육복지사 처우 개선을 외면하는 제주교육청을 규탄한다"라며 "제주 교육복지사들은 몇 년동안 임금이 동결돼 전국에서 가장 낮은 임금을 받고 있다"고 한탄했다.


이어 "다른 지역 교육복지사들과 교육공무직원들이 다 받는 급식비도 유일하게 제주지역의 교육복지사들만 받지 못하고 있다"라며 "그럼에도 내가 돌보는 아이들과 학교 내 업무를 차마 방기할 수 없어 목소리도 내지 못하고 여태껏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제주 교육감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라며 "교육복지사들의 면담을 거절하고 마지못해 만난 자리에서는 너희들 마음대로 해보라는 식의 대응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제주교육청은 합의된 사항도 지키지 않고 동일한 업무를 수행함에도 전국 최악의 처우를 고집하는 것이 교육기관으로서 학생들에게 당당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며 "이것이 과연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을 바라는 교육감의 모습인가?"라며 반문하기도 했다.


이들은 계속해서 투쟁의 의지를 밝히며 교육복지사 처우 개선을 적극 요구했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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