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칠성로 거리 입구에 위치한 조형물 하단부에서 화재가 발생해 아찔한 상황으로 이어질 뻔했다.
7일 오후 6시 55분경 제주시 일도1동 칠성로 거리 입구 아치형 조형물에서 전기합선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최초 신고자인 인근 가게 영업주 송 모씨는 처음 불을 발견하고 소화기를 이용해 불을 끈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대 현장조사 결과 아치형 조형물 하부에 자리한 배전부 일부가 불에 타 없어지고 배선용 차단기와 연결된 전선이 합선된 흔적이 확인됐다. 화재 원인은 전기합선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으며 조형물 일부가 타서 없어진 재산피해가 생겼다.
조형물 소유주인 제주시청 관계자는 "화재에 대한 현장조사를 마친 상태"라며 "향후 정밀 현장 확인 과 보수 조치에 대해 문화관광형사업단에 요청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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