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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류 재활용 배출 품목,“제대로 알고 버리세요”
비닐류 재활용 배출 품목,“제대로 알고 버리세요”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7.06.0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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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류 재활용배출품목

 

"과자‧라면‧커피봉지,에어캡(뽁뽁이)은 물론 PP마대, 사발면 용기류(종이재질 제외), 과일 포장재, 1회용 용기류(종이 재질 제외), 가구‧전자제품 포장 완충재, 빨대, 파이프 보온재, 야채망, 노끈 등은 모두 비닐류에 넣어 버리세요”

 

제주시는 소각‧매립 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6년 12월 1일부터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를 시행(시범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클린하우스에 배출된 종량제 봉투를 열어보니 페트병, 종이, 비닐류 등 재활용품이 많게는 70%이상 담겨 있었다.

 

이 가운데도 재생용 기름을 생산할 수 있는 비닐류가 상당수를 차지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비닐류로 배출할 수 있는 품목을 시민들이 더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비닐류와 같이 재활용품목을 정리한 전단지를 7만 여부를 만들어 나눠주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시민협조와 인식개선으로 비닐류 재활용량이 높아지면서 올 5월 현재 폐비닐720.6톤을 처리했다. 이는 지난 한 해 동안 재활용된 전체 비닐량(355.9톤)보다 102.5% 늘어난 것이다.

 

고대익 생활환경과장은“비닐류는 분리배출 할 경우 재생연료를 생산할 수 있는 소중한 자원이 된다”며 “더 이상 비닐류가 소각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분리배출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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