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12시 6분경 조천읍 화산리 인근 농경지 내 쌓아놓은 톱밥더미에서 불이 나 1시간여만에 꺼졌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농경지 내 쌓여있는 거름용 톱밥더미에서 최초 화재가 발생해 이를 목격한 마을 주민의 신고로 화재 진압을 진행했다.
정확한 화재원인은 높게 쌓여있는 톱밥 내부에서 발효열이 발생해 자연 발화로 불이 발새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소방대는 적재된 톱밥 400톤 중 200톤 가량이 소실된 것으로 확인했으며, 출동대 굴삭기를 이용해 화재진압 및 안전조치를 진행했다.
한편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으며 총 5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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