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체류자 단속 중 직업소개소에서 발각된 불법체류자 2명이 단속을 피해려 도주하려다 추락해 부상을 입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5일 새벽 6시 16분경 제주시 삼도일동 인근 직업소개소에서 출입국관리사무소 단속반이 불법체류자 단속을 시행하던 중 현장에서 불법체류자 2명이 단속을 피해 도주하려 2층에 뛰어내려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중국인 국적의 H씨(38,남)과 G씨(27,남)가 단속반을 피하기 위해 2층 높이의 창문에서 뛰어내렸고 요추통증 및 발목통증 등의 경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또다른 불법체류자 40대 여성이 과호흡과 쇼크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겸찰은 이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출입국관리사무소 단속반과 함께 불법체류자에 대한 현장 단속을 실시했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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