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15:31 (금)
원 지사, 주민 공감의 제2공항 용역 추진 요청
원 지사, 주민 공감의 제2공항 용역 추진 요청
  • 이다영 기자
  • 승인 2017.04.28 10: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도, 국토부 장관 면담 진행-원지사 '도정 현안 지원 요청'
제주특별자치도청 ⓒ 미디어제주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강호인 국토교통부장관을 만나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용역의 조속한 추진을 요청했다.


지난 27일 오후 원희룡 도지사는 국토부 서울 항강홍수통제소에서 강호인 국토교통부장관과의 면담자리에 참석해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용역 추진을 요청 및 제주공항 내 입체교차로 조성의 중요성 등 제주지역 현안에 대한 지원을 당부했다.

 

원 지사는 제2공항과 관련해 정상 개항을 위해 기본계획 수립용역의 조속한 추진을 요청하는 한편 도민이 공감할 수 있는 상생방안 및 국토부 공동 노력을 건의하기도 했다.

 

특히 원지사는 지난 10일 이뤄진 제2공항 관련 국토부와 지역주민간담회를 통해 동굴조사 등을 비롯한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먼저 실시한다는 국토부 입장과 관련해 전략환경영향평가의 용역 수립을 촉구했다.

 

이에 국토부는 "제2공항 개항과 관련, 사업추진을 위해 전략환경영향평과와 기본계획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또한 원 지사는 제주공항 주변 극심한 교통 혼잡의 문제를 설명하며, 해결을 위한 입체교차로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이에 강호인 국토부장관은 "교통혼잡로 개설 관련 지역균형발전 특별회계에서 지원 받을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 화답했다.

 

제주도와 국토부는 제주의 4차산업혁명을 대비해 제주의 계획을 공유, 국토교통 분야 대응전략 마련을 위한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이날 원 지사는 "올해 1만 3000대의 전기사를 보급할 계획"이라며 "전기차 고장 및 사고, 점검 등의 안전검사를 지원할 수 있는 센터와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에 국토부는 "제주가 전기차 전환 시범도시임을 감안해 지원이 가능한 사항에 대해 적극 검토할 의향이 있다"고 의견을 전했다.

 

한편  아시아 항공사인 에어아시아가 제주와 말레이시아의 수도 콸라룸푸르를 잇는 직항 노선 취항을 적극 검토한다는 입장이 나오면서 원 지사는 관광 노선 다변화를 우해 에어아시아 슬롯 조정 및 항공사가 원하는 시간대 배치에 대한 건의 했으며 국토부 측도 필요성을 공감하며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