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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돼지·한우 고기에 이어 돼지고기 소시지도 홍콩 수출
흑돼지·한우 고기에 이어 돼지고기 소시지도 홍콩 수출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7.04.2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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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법인 평화의마을, 25일 ‘제주맘’ 소시지 324㎏ 홍콩 첫 수출

제주에서 생산되는 ‘돼지고기 소시지’가 25일부터 홍콩으로 수출된다.

 

2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사회복지법인 평화의마을이 생산하는 제주 소시지가 홍콩으로 처음 수출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지난 2015년부터 해외박람회에 참여하면서 수입 바이어들과 끊임없는 상담을 추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온 끝에 얻어낸 값진 성과다.

 

‘제주맘’이라는 브랜드 명칭으로 이번에 수출되는 물량은 모두 324㎏으로, 6종의 소시지 300g 팩 1080개가 홍콩 내 홈쇼핑(HKTV)을 통해 판매된다.

 

특히 수출업체인 사회복지법인 평화의마을이 중증 장애인들이 직접 소시지와 햄, 돈가스 등 축산물 가공품을 생산하는 사회적 기업이어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김경원 도 축산과장은 “제주 소시지가 해외에 수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축산물 가공품 생산기술과 마케팅으로 수출 판로를 개척한 사례로, 제주산 축산물로 각광을 받고 있는 돼지고기와 한우 고기에 이어 축산물 가공품도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제주 축산물의 수출 다변화를 위해 수입국에 대한 맞춤형 수출 정책을 추진한 결과 지난 2015년 1월 흑돼지고기와 지난해 5월 제주 한우고기에 이어 이번에 돼지고기 소시지까지 홍콩으로 수출하게 됐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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