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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노동자가 살기 좋은 도시로!” 9대 정책과제 제시
“제주를 노동자가 살기 좋은 도시로!” 9대 정책과제 제시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7.04.1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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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제주본부, 요구안 발표 기자회견 … 道에 노정교섭 공식 제안

민주노총 제주본부가 제주를 ‘노동자가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한 9대 정책과제를 제주도정에 제시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19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대의원대회에서 확정된 요구안을 제시하면서 도지사와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노정 교섭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제시된 과제는 △체불임금 없는 제주특별자치도 △도산‧정리해고‧합병‧폐업 등 구조조정 사업장 노동자 지원 방안 마련 △생활임금 실효성 강화 방안 마련 △불안정 비정규 노동 단계적 철폐 △제주지역 노동자 노동환경 개선 △화물운송 노동자 노동조건 개선 △제주영리병원 정책 폐기 공공의료 강화 △강제징용 노동자 상 설립 △제주도 친환경급식지원센터 확대 추진 등 9가지다.

 

제주본부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비정규직 불안정 노동자 비율 1위, 노동자 평균임금 전국 최저 등 제주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삶은 팍팍하다”면서 “이번 요구는 최소한 노동자가 살기 좋은 행복 도시 제주도를 만들기 위한 최소 기준”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본부는 노정 교섭을 위해 민주노총 제주본부 임원과 산별 대표자들을 중심으로 교섭단을 구성했다. 교섭의 시작이 될 도지사 간담회는 대선 이후 5월 15~19일 중에 개최할 것을 도에 요청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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