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신원 확인·사인 규명 위해 부검 실시키로
제주 한림항 한수리 방파제에서 변사체가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16일 오후 2시10분께 낚시를 하던 A씨가 변사체를 발견했다는 신고를 접수, 변사체를 수습해 제주시내 모 병원에 안치시켰다고 밝혔다.
한수리 방파제 테트라포트 사이에서 발견된 변사체는 상의가 벗겨진 채로 허리띠와 파란색 타이즈를 착용한 상태였다. 하지만 머리 부분이 이미 백골화돼 신원을 확인할 수 없을 정도로 전신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다.
해경은 사체의 신원 확인과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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