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21:06 (금)
EMLSI사 대표이사 등 6명 '석방'
EMLSI사 대표이사 등 6명 '석방'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6.12.2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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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법, 29일 보석 허가...보석금 총 3억5000만원

[속보]휴대전화 핵심 기술을 해외에 유출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메모리 반도체 설계회사 (주)EMLSI 대표이사 박모씨(45)등 직원 6명이 보석으로 풀려났다.(미디어제주 12월 21일자 보도)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정경인 판사는 29일 도주 우려가 없고 방어권 보호 차원에서 박 대표이사 보석금 1억원, 나머지 5명은 각 5000만원을 내는 조건으로 보석 청구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정경인 판사는 이날 "법정에서 유.무죄에 대한 논란이 예상돼 방어권 보장차원과 전체적으로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박 대표이사 등은 지난 21일 상용화되지 않은 휴대전화 핵심기술인 비메모리 반도체 이미지센서 설계기술을 빼돌려 해외로 유출시킨 혐의(부정경쟁 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위반)로 구속 기소됐었다.

한편, 주식회사 EMLSI사는 메모리 반도체 설계회사로 지난해 상시고용인원 30명과 함께 제주도로 본사를 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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