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을 찾아 물건을 구입하는 척 계산대에 올려놓고 그대로 들고 달아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모자, 토시 등으로 얼굴을 가린 후 편의점에 들어가 담배 등 물건을 훔쳐 달아난 문 모씨(25,남)를 절도 혐의로 검거했다고 13일 밝혔다.
문 모씨는 지난 4일 새벽 3시 13분경 제주시 인근 편의점에 들어가 우유와 담배 등 6만원 상당품을 계산대에 올려놔 구입하는 척하면서 그대로 물건을 가지고 도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경찰은 "문 모씨는 현재 일정한 직업없이 생활하는 자"라며 "지난 12일 검거해 수사 중"이라 밝혔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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