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금액 수십억대 … 경찰, 출국금지 조치 내리고 수사중
제주 기획공연사 대표가 투자자들로부터 수십억원대를 투자 받고 그대로 잠적해버려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제주도내 기획공연 회사 대표인 A씨(34)가 투자자에게 투자금을 받고 잠적했다는 고소장을 확인하고 사기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대표 A씨로부터 투자금을 전달해 실질적으로 피해를 본 피해자는 현재까지 총 6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11일까지 피해자 5명의 피해금액만 8억원이며, 12일 추가로 피해자 1명이 확인돼 2억원의 피해금액을 더해 총 10억원 투자 피해금액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A씨는 지난 6일 이후 공동대표 회사 임원과의 통화 이후 행방이 묘연한 상태며, 경찰은 A씨에 대해 출국 금지 조치를 내려 행방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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