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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신규해외시장 개척 필요하다"
국민의당, "신규해외시장 개척 필요하다"
  • 이다영 기자
  • 승인 2017.03.2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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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대책 마련-전세기 인센티브에 과감한 지원 필요
국민의당제주도당이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사드보복에 대한 제주 관광산업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미디어제주

국민의당제주도당이 중국 사드보복에 대한 제주관광산업 대응방안에 전세기 인센티브 제도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제주도당(위원장 장성철)는 23일 오전 10시 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국 사드보복에 대한 제주관광산업 대응 방안을 발표, 현재 진행 중인 '전세기 인센티브' 제도에 과감한 지원이 추가적으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현재 제주관광공사가 제주도에 위탁받아 진행되고 있는 전세기 인센티브에 재정 지원을 더 해 신규해외시장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단기대책으로 "외국인 관광객 급감으로 생긴 문제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정책으로 돌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전세기 인센티브 제도에 재정 지원을 더해서 일본.대만.홍콩 등의 신규해외시장의 관광객들을 유치해 위기를 돌파하는 것"이라 설명했다.

 

이들이 설명하는 전세기 인센티브 제도는 현재 1대당 적게는 300만원 많게는 500만원 수준에서 지원하고 있으며, 액수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해 실질적 기대를 못미치고 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이에 이들은 "전세기 1대당 평균 200명을 태울 수 있음을 고려할 때, 외국인 관광객 20만명 유치목표 중 항공 교통으로 유치할 숫자를 15만명으로 설정하면 전세기 750대를 운항시켜야 한다"라며 "전세기 1대를 운영하는데 평균 1000만원 지원, 5개월 한시적 운영시 375억원의 예산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중국 외 대만.일본.홍콩 등 1%에 불과하는 신규해외시장을 공략한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관련 예산 충족에 대해 "사드배치가 중앙정부의 결정사항임을 강조해 중앙정부 70%, 제주도 30% 수준으로 분담하는 방안을 중앙정부에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기대책 외에도 장기대책으로 제주항공사와 크루즈선사 설립을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들은 "제주도저은 제주도가 경영권을 실질적으로 행사할 수 있는 항공사와 크루즈선사 설립 타당성 검토 전문연구용역을 발주하는 것이 타당하다"라며 제주관광산업 위기 대응책 마련 및 신규 해외시장 개척에 효율적 대처를 기대했다.

 

한편 장성철 위원장은 "중국이 한국 여행을 제한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국민들도 중국으로 여행가는 것을 취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라며 "우리나라도 중국여행 안가기 국민운동 정도는 일어나도 되는 것 아닌가 하는 판단을 한다"고 기대하기도 했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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