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통상진흥원, 가리아무역유한공사와 대만 수출 논의
제주경제통상진흥원(원장 김진석)은 최근 가리아무역유한공사 판매관리 관계자와 제주 상품의 대만시장 진출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가리아무역유한공사는 대만 전역에 삼양, CJ, 롯데, 오뚜기, 청우식품 등 협력사 30여 곳의 제품을 유통·판매하는 식품 유통업체다.
공사 측은 “지금까지 제주상품 진출을 여러 차례 시도했으나 지속적으로 이어나가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제주 지역의 전반적인 상품 조사 및 선정 방식 등을 진흥원과 협의해 대만 수입유통을 추진할 것”이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김진석 제주경제통상진흥원장은 “제주 지역 수출업체 대부분이 영세하기 때문에 단기간 입점 행사만으로는 지속적인 수출이 불가능하다”며 “대만 시장에 맞는 상품을 출시해 대형유통점에 입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아울러 “그동안 중국 중심으로만 진행됐던 수출 지원을 이번 사드 사태를 계기로 대만 및 동남아시아로 다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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