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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복리 자원순환센터 조성, 양돈업자 배제하지 말라"
"동복리 자원순환센터 조성, 양돈업자 배제하지 말라"
  • 조수진 기자
  • 승인 2017.03.1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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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훈 승광농장 대표 '동복리 양돈장 이설' 관련 기자회견 열어
오동훈 승광농장 대표가 15일 기자회견을 열어 "양돈장 이설 관련해서 양돈업자를 배제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미디어제주

제주시 동복리에서 양돈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오동훈 승광농장 대표는 15일 기자회견을 열어 "자원순환센터 조성과 관련해 양돈업자인 나를 희생시키는 행정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오동훈 대표는 "담당 공무원들이 자신과 협의도 하지 않은 채 동복리 주민에게 허위 사실을 알려 명예훼손을 일삼고 있다"며 "제주도는 양돈장 이설과 관련해 주민의 분열과 갈등을 일으키는 지원안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지금까지 담당 공무원에게 돈사 이설비용을 언급한 적이 없는데 동복리 주민들 사이에서 자신이 70억 원이니, 100억 원을 요구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며 "이는 동복리 주민과 자신을 이간질 하는 비열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김양보 환경보전국장은 동복리 주민과 간담회를 가지고 '승광농장을 폐업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민원을 제기해달라'며 자신을 범법자로 매도하고 있다"며 "담당자인 박근수 계장 및 김양보 국장은 이에 대해 해명하라"고 요구했다.

 

오동훈 대표는 "오는 16일 열리는 돈사 이전 관련 제주도 지원안 마을 임시 총회를 연기하고 동복리 주민, 양돈장 대표인 본인, 제주도 담당자 등 3자간 연석회의를 통해 합의안을 도출하라"고 말했다.

 

<조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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