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3월 둘째주 주간정책회의 개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조기대선 국면을 맞아 “제주도내 핵심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 및 대선공약 확정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13일 원 지사는 주간정책회의를 열어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에 따른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중국인 한국관광 금지 동향을 파악했다.
우선 그는 “제주 핵심 사업 중 도민과 소통의 소홀로 진행이 늦춰지면 부작용이 크다”며 “현안 업무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점검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2018년 국비 확보 및 대선 공약 확정을 위한 후속 조치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중국의 한국관광 금지 조치 관련, “이번 주 중앙부처 및 정치권과 본격적인 협의를 앞두고 있다”며 “각 부처별로 상황 파악을 긴밀히 하고 전문가 및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오는 15일 이후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이어 ‘제69회 제주 4.3 추념식’ 준비 관련, “범국민 차원의 엄숙한 국가추념식 봉행과 4.3 희생자와 유가족 분들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는 세심한 배려와 준비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내년 제주 4.3 70주년 기념사업 추진과 맞물려 출범한 제주 4.3기념사업위원회를 중심으로 4.3유족회 등 관련단체들과 긴밀한 논의를 통해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조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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