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에서 무단횡단을 시도하다 화단에 걸려 쓰러진 50대 남성이 경찰에 구조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저녁 6시 26분경 제주해안경비단 128의경대 최영재 상경 등 6명이 해안 경계 근무를 위해 근무지로 이동하던 중 서귀포시 호근동 인근 일주도로 한 가운데 쓰려져 있는 50대 남성을 발견하고 즉시 구조했다고 밝혔다.

J씨(58,남)는 만취 상태에서 무단횡단을 하기 위해 길을 건너던 중 도로 중앙 화단에 머리를 받고 쓰러져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병원에 긴급 이송된 J씨는 약간의 뇌진탕 증세를 보였으나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다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