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부터 도청 내 삼다정서 운영
제주특별자치도청에 장애인이 운영하는 카페 ‘I got everything’이 들어선다.
‘I got everything’은 ‘모든 것을 가졌다’는 뜻으로 커피를 사고 파는 나눔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함께 한다는 의미를 지녔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지정한 브랜드로 제주도청점은 국내에서 8번째로 문을 연 카페다.
사회복지법인 제주황새왓카리타스 내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일배움터(원장 정춘진)가 운영하며, 자격증을 취득한 바리스타 4명과 매니저 1명이 일한다.
운영 시간은 주중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며, 커피메뉴를 비롯해 제주 특산물 쑥차 및 조리대차, 우도땅콩 쿠키 등을 판매한다.
양시연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도청 카페가 중증장애인들에게 직업재활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시설을 활용한 장애인 일자리 사업장 확대방안을 적극 추진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페 개소식은 오는 8일 오후 2시에 열리며, 도지사, 도의회 의장, 천주교제주교구장, 한국장애인개발원장, 도내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조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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