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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일별 배출제 개선방안 ‘마지막’ 토론회 열린다
요일별 배출제 개선방안 ‘마지막’ 토론회 열린다
  • 조수진 기자
  • 승인 2017.02.2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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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일 오후2시 농어업인회관 대강당서 개최
도민 참여 없인 '요식행위'로 전락할 가능성 높아
지난 24일 제주시에서 열린 요일배출 토론회는 홍보 부족 및 '친행정' 패널 구성 등 논란이 제기됐다. ⓒ미디어제주

말 많고 탈 많았던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 토론회가 다시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3월 6일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개선방안 확정 발표를 앞두고 최종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3월 2일 오후 2시 제주특별자치도 농어업인회관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도는 제도명을 ‘생활쓰레기 요일별 배출제’를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로 바꾸고, 배출횟수 조정 등 개선방안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질 계획이다.

도는 지난 24일과 27일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같은 이름의 토론회를 개최했지만 홍보 없이 기습적으로 추진해 논란이 일었다.

제주시 토론회 당시 편향된 구성으로 빈축을 샀던 지정토론자는 읍면리장협의회, 여성단체협의회, 소상공인, 관광협회, 요식업협회 등 다양한 지역 대표들로 꾸려질 예정이다.

이날 주요 논의사항으로 △품목별 배출일 조정 △재활용자원순환센터(준광역 클린하우스) 설치 △자원순환도시 제주 로드맵 등이 포함됐다.

다만 요일배출 최종 개선방안 확정일을 며칠 남겨두지 않고 개최하는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이 어느 정도 반영될지는 미지수다.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열렸던 지난 토론회처럼 '요식행위'로 전락하지 않으려면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조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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