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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특검 연장 거부, '국민명령 거부한 것'
황교안 특검 연장 거부, '국민명령 거부한 것'
  • 이다영 기자
  • 승인 2017.02.2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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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제주본부, '국민 명령 거부한 황교안은 사퇴하라!'

27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특검 수사기간 연장을 거부한 데에 민주노총제주본부가 황 대행 사퇴를 외치며 반발했다.

민주노총제주본부는 27일 성명을 내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박근혜와 국정농단 세력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위해 반드시 수사기간 연장이 필요하다는 국민의 명령을 거부했다"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국민의 3분의 2 이상이 요구하는 특검 연장을 거부한다는 것은 황교안 권한대행 스스로가 박근혜와 부역자들이 공범임을 자백한 것이나 다름없다"라며 "국민의 명령인 특검 연장을 거부한 황교안 권한대행은 더 이상 국가를 책임질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근혜의 국정농단에서 비롯된 혼돈의 정국을 바로잡기는 커녕 오히려 특검 연장 거부로 범죄자들에게 면죄부를 주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황교안 권한대행은 대통령 놀음을 그만두고 당장 사퇴할 것"이라 요구했다.

한편 황교안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7일 오전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기간 연장 요청을 승인하지 않는다는 결정을 내렸으며, 오는 28일 박영수 특검은 공식활동을 종료하게 된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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