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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상대로 대범한 사기행각, 20대 구속
편의점 상대로 대범한 사기행각, 20대 구속
  • 이다영 기자
  • 승인 2017.02.20 1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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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을 찾아 사장과 아는사이라 거짓말을 하고 현금을 받아 도주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제주동부경찰서(서장 김학철)는 지난 1월 5일부터 21일까지 심야시간 제주시내 편의점을 찾아 아르바이트생에게 업주와 아는 사이니 돈을 빌려주라는 요구를 하고 현금 652만원을 받아 도주한 A씨(23,남)를 상습사기 혐의로 검거해 지난 19일 구속했다.

A씨는 아르바이트생들에게 돈을 빌려주면 2시간 이내로 갚으러오겠다며 거짓말을 하고, 메모지에 자신의 이름 및 주민등록번호, 연락처를 적어주는 등 치밀함을 보이며 총 7군데 편의점으로부터 652만원을 가로챈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 같은 수법으로 구속돼 복역하다 만기 출소해 얼마 되지 않아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또 다시 같은 사기범행을 저질렀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제주를 이탈해 전국 각지에서 같은 수법으로 범죄를 저질러 온 것이 확인됐다"라며 여죄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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