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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공남 교육의원 “‘내부형 교장 공모제’, 코드 인사 안돼”
부공남 교육의원 “‘내부형 교장 공모제’, 코드 인사 안돼”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7.02.0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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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교섭단체 대표 연설 통해 애월중 교장 공모 관련 우려 입장 표명
제주도의회 부공남 교육의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부공남 교육의원이 이석문 교육감의 ‘코드 인사’를 정면 비판하고 나서 주목된다.

7일 오후 열린 제34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미래제주 대표 자격으로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나선 부 의원이 내부형 교장 공모제와 관련한 문제를 제기하고 나선 것이다.

그는 최근 공모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애월중의 내부형 교장 공모에서 전교조 제주지부장 출신이 인사예고될 가능성이 크다는 보도가 나온 데 대해 이석문 교육감에게 직접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절차상 아무런 하자가 없다고 강변하겠지만 그동안 대한민국의 모든 인사 비리는 절차상 하자는 없었다”며 “몇몇을 위한 코드 인사로 많은 사람들을 가슴 아프게 해 좌절감과 허탈감을 갖게 한다면 이는 결코 교육감이 우리 사회에서 인정받지 못함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그는 “모든 교육 가족에게 조금도 의심받지 않는 공평한 인사를 펼쳐야 한다는 것을 재차 강조한다”고 발언, 전교조 출신 이석문 교육감의 ‘코드 인사’에 대한 경고 입장을 거듭 표명했다.

한편 애월중 교장 공모는 학교운영위원회가 주관한 1차 심사와 도교육청 공모교장심사위원회 주관 2차 심사 등 절차가 모두 마무리돼 오는 8일 교육부에서 최종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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