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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비닐하우스 화재, 최근 3년동안 69건 발생
도내 비닐하우스 화재, 최근 3년동안 69건 발생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7.02.0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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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하우스 열풍기 과열 등으로 도내 비닐하우스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강성근)은 비닐하우스 화재 예방과 대책을 마련, 농업인 현장 기술 지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최근 3년 동안 비닐하우스 화재는 69건 발생했다. 이 가운데 2014년 25건이던 것이 2015년 15건으로 줄었으나, 지난해 29건으로 다시 크게 늘었다.

이에 따른 피해액도 각각 1억1100만 원, 5700만 원, 1억2400만 원 등 모두 2억920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올 들어도 1월에만 비닐하우스 화재가 5건이 발생했다.

이와 관련 도 농업기술원은 열풍기 노후화와 그을음 누적 등 과열로 인한 화재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5월까지 하우스 화재에 따른 예방과 홍보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농업기술원 홈페이지 배너와 SNS, 농업인교육, SMS 농가전송 등 온오프라인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하우스 화재 예방과 경영비절감을 위해 열풍기 버너와 열교환기 청소, 노후화된 연통 교체, 전기점검 등 시설 관리 교육을 연 4차례 하기로 했다.

현장지도 때 환풍기와 자동개폐기 작동여부 확인과 농약살포 뒤 전기 스위치의 ON, OFF 상황 점검을 꼭 확인 해 줄 것을 강조할 예정이다.

2016년 농축산식품현황 자료에 따르면 도내 하우스 시설은 4700㏊ 정도로, 만감류, 하우스감귤, 시설채소, 화훼, 열대과수 순으로 재배하고 있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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