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제주도당 창당대회…위원장에 고충홍
바른정당 제주도당 창당대회…위원장에 고충홍
  • 조수진 기자
  • 승인 2017.01.21 15: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무성 "원 지사 대통령으로 만들어달라" 주문
정병국 "인명진 대한민국 망하게 하는 획책 쓰고 있어"
21일 제주 농어업인회관에서 바른정당 제주도당 창당대회가 열렸다. ⓒ미디어제주

21일 제주특별자치도 농어업인회관에서 바른정당 제주특별자치도당 창당대회가 열렸다.

이날 제주도당 위원장으로 고충홍 의원이 선출됐다.

바른정당 제주도당 창당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정병국 바른정당 대표(경기 여주양평가평), 김무성 의원(부산 영도), 주호영 원내대표(대구 수성), 이종구 정책위의장(서울 강남갑), 강길부 의원(울산 울주군)이 함께 했다.

정병국 당대표는 “전현직 장관이 구속되고 대통령을 탄핵하지 않으면 안 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며 “당에서 모든 것 내려놓고 원점에서 시작하자 했더니 새누리당과 인연도 없는 인명진이 조자룡 헌 칼 쓰듯이 대한민국 망하게 하는 획책을 부리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어 “30여년동안 당 뿌리에서 시작해서 통일민주당부터 새누리당까지 모든 것을 바친 정당을 오죽하면 나왔겠냐”며 “대통령이라 하더라도 법 위에 군림할 수 없고 모든 사람이 법 앞에 평등한 정의로운 국가를 만들어내겠다”고 다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세월호 물에 빠질 때 사람들이 구조선에 타야 하는데 안타고 새누리당에 남아있는 사람들이 있다”며 “바른정당이 보수 진영의 구조선이니 당원분들은 새누리당에 남아 계신 분들 설득해서 바른정당에 가입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김무성 당 고문이 바른정당 제주도당 창당대회에서 릴레이 연설을 하고 있다. ⓒ미디어제주

김무성 고문은 “박근혜 캠프 선거 총괄하던 사람으로서 이런 비극을 막지 못한 데 석고대죄하는 죄인의 심경”이라면서도 “대한민국 미래를 좌파에 넘겨줄 수 없기 때문에 바른정당을 창당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선거 때 공천이 제일 문제고 부조리 99%가 공천에서 나온다”며 “바른정당은 주민에게 신임 받는 사람이 공천 받을 수 있는 민주정당으로 만들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어 “원희룡 도지사가 초선 의원 당시 별명이 ‘미래의 대한민국 대통령’이었다”며 “제주에서 이기는 사람이 항상 대통령이 됐으니 도민 여러분이 원희룡 지사를 뽑으면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원 지사 지지 발언을 했다.

원희룡 도지사가 바른정당 제주도당 창당대회에서 릴레이 연설을 하고 있다. ⓒ미디어제주

원희룡 지사는 “정당은 정치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힘을 합치는 조직인데 끼리끼리 사당으로 운영하니 지난 총선에서도 큰 문제가 됐다”며 “바른정당은 도민의 민심이 모이는 광장이 될 수 있도록 당원 여러분이 힘을 합쳐달라”고 주문했다.

바른정당 제주도당 위원장으로 선출된 고충홍 의원은 "도민과 당원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새로운 정당으로 서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락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바른정당 제주도당은 지난 15일 창당발기인대회를 열어 고충홍 의원을 창당준비위원장으로 선출한 바 있다. 21일 현재 바른정당 당원 수는 1801명이다.

21일 제주 농어업인회관에서 바른정당 제주도당 창당대회가 열렸다. ⓒ미디어제주

<조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