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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도민 환경의식 혁신의 해’ 선정
제주 ‘도민 환경의식 혁신의 해’ 선정
  • 조수진 기자
  • 승인 2017.01.0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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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분야 1597억 원 투자...생활쓰레기 감량, 물 절약 2대 역점 과제

제주특별자치도는 2017년을 ‘도민 환경의식 혁신의 해’로 선정하고 환경 분야에 1597억 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도는 우선 민관 협력 거버넌스를 통한 친환경 실천문화의 확산을 위해 공공기관과 기업을 주축으로 폐기물 감량 및 물 절약 등 2대 역점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범도민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참여형 사회환경교육을 확대하고, 학교 환경교육을 강화하는 등 도민 환경의식을 높이기 위해 61억 원을 투자한다.

곶자왈, 오름, 지하수 등 환경자산의 체계적 보전 관리와 생태관광 기반 구축을 위해 277억 원을 투자한다.

도는 한라산, 중산간, 해안을 생태축으로 연결하는 제주국립공원 지정 추진을 비롯해 곶자왈 경계 확립 및 보호지역 지정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또 국가지정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을 추진하고 수자원관리 종합계획을 보완할 계획이다.

광역폐기물 처리시설 확충 등 생활쓰레기 처리 개선을 위해 598억 원을 투자한다.

도는 생활쓰레기 배출을 시간제·요일제로 개선하고, 음식물쓰레기 대량배출 사업장 및 학교를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자체처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소각시설과 매립시설을 갖춘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착공 및 광역음식물류폐기물처리시설을 조성해 자원순환사회를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김양보 환경보전국장은 “올해는 도민의 환경의식 혁신에 중점을 두고 도민, 환경단체, 전문가 그룹 등과 유기적 협조체계를 더욱 강화하여 생활쓰레기 감량, 물절약 등 2대 역점 과제를 중심으로 친환경생활 실천 문화가 도민 사회 전반에 확산되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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