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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에서 새해 첫 해맞이, 6000여명 정상 등반
한라산에서 새해 첫 해맞이, 6000여명 정상 등반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7.01.0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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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위로 솟아오른 붉은 해 … 관련 단체‧직원 100여명 안전산행 도와
한라산 정상에서 본 2017년 새해 첫 일출 모습. ⓒ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2017년 새해 첫 해맞이를 보기 위해 한라산 정상에 오른 탐방객이 6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2017년 1월 1일 자정을 기해 새해 해맞이를 위한 야간 산행을 진행한 결과, 정상 탐방이 가능한 성판악‧관음사 탐방로에 6000여명(성판악 5000여명, 관음사 1000여명)의 탐방객이 방문했다고 3일 밝혔다.

새해 소망을 품고 한라산을 찾은 탐방객들은 구름 위로 붉은 해가 솟아오르는 경이로운 새해 첫 일출 경관을 볼 수 있었다.

이번 야간산행을 위해 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민‧관 단체 및 국립공원 직원 등 100여명을 배치해 탐방객들의 안전 산행을 도왔다. 탐방로 입구에서부터 야간 등산장비 착용 여부, 5인 이상 동행 등반 등을 점검하고 각 통제소와 대피소에도 직원들과 청원경찰을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탐방로 입구의 교통 및 주차 정리는 자치경찰단이 맡았고 제주소방서 119구급대원과 전문 산악인들로 구성된 제주산악안전대 대원들이 정상 등지에 배치됐다. 진달래밭, 삼각봉, 윗세오름 등 고지대에는 간이 진료소를 운영, 안전사고와 응급 상황에 대비하기도 했다.

김창조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은 “안전한 야간산행 진행을 위해 도움울 주신 분들과 질서 정연하게 안전한 산행을 해주신 탐방객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안전산행 및 탐방객 위주의 정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라산 정상에서 새해 첫 해맞이를 하기 위해 야간산행에 나선 탐방객들이 정상에서 해맞이를 하고 있다. ⓒ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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