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청, 위조 신용카드 만들어 사용한 중국인 2명 검거, 공범 1명 추적 중
도내 관광목적으로 들어와 위조 신용카드를 만들어 대형마트 등지에서 사용한 중국인 2명이 경찰에 검거되고 공범 1명이 도주해 추적 중에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청장 이상정)은 제주도에 무사증으로 입국한 후 캐나다인 명의로 신용카드 7개를 만들어 제주시내 대형마트 판매점에서 총 7400만원 상당을 구입해 나눠가진 중국인 이 모씨(30,남)등 2명을 검거해 구속하고 공범 1명을 수배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검거 된 이들은 지난 12월 7일 제주도로 입국해 신용카드 복제 장비를 이용해 카드를 위조하고 10일경 대형마트 전자제품 판매점 등지에서 스마트폰, 태블릿 PC, 명품시계 등을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경찰은 이들이 사용한 신용카드 복제 장비와 신용카드 매출 전표, 컴퓨터 등을 압수해 분석중에 있으며, 압수물 분석 결과를 토대로 여죄 확인 및 중국으로 도피한 공범에 대해 통보 요청 예정에 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자주 발생하는 신용카드 위조범죄에 대해 해당 매장은 승인 거절이 뜰 경우 위조여부를 확인할 것"이라 당부했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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