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3447만원 상당 제주사랑상품권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에 지난 12월22일 기탁했다고 밝혔다.
탄소포인트제 가입자 가운데 지난해 상반기 전기절약자 1만8985세대에 제주시가 인센티브(1억6290만원)를 지급했다.
이 가운데 찾아가지 않거나 좋은 일에 써달라며 3914세대가 기부를 요청한 3447만원이 생겨 인센티브 대상자의 명의로 기탁한 것이다.
이는 제주시내 저소득세대에 대한 생계의료비로 지원돼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줄 예정이다.
탄소포인트제는 현재 전세 세대에서 32%인 6만여 세대가 가입해 전기절감에 동참하고 있다. 1년에 2차례 상·하반기로 나누어 에너지 절감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
이달 중 2년 전 평균 전기사용량보다 5% 이상 전기절약세대에 2016년도 상반기 탄소포인트 인센티브가 지급될 예정이다.
김명숙 환경관리과장은 “탄소포인트제는 가장 손쉬운 지구사랑 실천방법”이라며 “전기도 줄이고 인센티브도 받는 탄소포인트제 가입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탄소포인트제에 참여를 원하는 세대는 인터넷홈페이지(http://cpoint.or.kr)에서 직접 가입하거나 각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로 서면으로 신청하면 된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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