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아라2동 탐라중학교 맞은편에 것으로 규모의 행복주택 건설 사업이 본격화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3일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이 돼 제주도개발공사가 추진하는 첫 행복주택 사업으로 내년 2월 착공하게 된다고 26일 밝혔다.
이 부지는 기획재정부 소유 국유지로, 부지 사용 협의 결과 지난 9월 1일 최종적으로 사용 동의를 받았다.
지하 1층, 지상 4층 48세대(28㎡ 21세대, 29㎡ 3세대, 40㎡ 24세대) 규모로 들어설 아라지구 행복주택은 내년 7월 입주 자격과 임대료를 확정해 입주자 모집을 받고 12월 준공 및 입주가 이뤄질 계획이다.
행복주택 임대료는 시세의 60~80% 수준으로,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신혼부부는 최대 6년까지 계속 거주할 수 있다.
제주도는 올해 부지 확보 협의와 국토부 승인 등 행정절차 이행에 중점을 둔 데 이어 내년부터 본격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 부지 4곳에 204세대분 국유지(기재부)에 대한 부지 사용 협의가 완료됐고, 국방부 소유 부지 1곳과 교육부 소유 부지 1곳에 대해서도 부지 사용 및 토지 교환 협의가 추진되고 있다.
부지 사용 협의가 완료된 4곳은 아라지구 행복주택 외에 제주시 노형 E마트 뒤편, 삼도1동 중앙초등학교 인근, 서귀포시 서홍동 등이다. 또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곳은 제주시 터미널 맞은편 나대지와 제주사대부고 인근 부지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시민복지타운 700세대는 내년 3월 마스터플랜 용역이 완료된 후 도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도의회 협의 및 전문가 토론회, 간담회, 워크숍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