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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기 소환장 발부 강력 반발
무더기 소환장 발부 강력 반발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6.12.19 08: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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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운동본부, 19일 경찰청 앞서 '무더기 소환 규탄' 기자회견
경찰, 한미 FTA 4차 협상 차량시위 67명 무더기 소환장 발부

지난 11월 22일 제주도청 앞에서 '한미 FTA 저지 범국민총궐기대회'에 참가한 집행부 등 25명에게 소환장이 발부된 가운데, 지난 10월 제주에서 개최된 한미 FTA 4차 협상 과정에서 차량시위를 벌인 농민회원 등 60여명에게 무더기로 출석요구서가 발송되면서 관련자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한미 FTA 저지 제주도민운동본부는 19일 오전 11시 제주지방경찰청 앞에서 경찰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경찰의 무더기 소환을 강력히 규탄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서귀포경찰서는 한·미 FTA 4차협상 기간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인근 예래동 입구에서 차량을 동원해 도로를 점거하는 등 불법시위를 벌인 혐의로 시위참가자 67명에게 출석요구서를 발송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불법시위 등에 대한 조사를 통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도민운동본부측은 "온갖 수단과 방법으로 관련자들을 탄압하려는 작태로 볼 수 밖에 없다"며 분노하고 있다.

도민운동본부측은 "경찰의 무더기 소환은 수차례 지적한 바와 같이 평화롭고, 합법적인 의사표현마저 정부의 뜻과 조금이라도 배치된다면 온갖 수단과 방법으로 탄압하려는 적태로 볼 수밖에 없다"고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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