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제주본부, 오는 13일 한상균 위원장 무죄 선고 요구-투쟁 결의
민주노총제주본부가 성명서를 내고 오는 13일 한상균 위원장 관련 판결에 무죄 선고를 요구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오는 13일 불의한 권력에 맞선 촛불들은 법원으로 향할 것"이라며 "법원이 다시 권력의 편에 설 것인지 똑똑히 지켜볼 것"이라 경고했다.
이어 한상균 위원장의 무죄를 주장하며 "노동자의 권리, 인간답게 살 권리, 민주주의를 위해 싸워 온 한상균 위원장에게 법원은 무죄를 선고해야 할 것"이라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검찰이 그동안 해온 행적들을 비난했는데, "지금 법정에 서야 할 자들은 박근혜와 공범, 부역자들"이라며 "그동안 검찰은 한상균 위원장에게 5년 형도 가볍다며 항소해 8년형을 구형했고, 박근혜 정권의 부패와 비리가 드러날 것을 두려워하며 그에 대한 저항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탄압해왔다"라고 소리쳤다.
이에 "한상균 위원장이 하루 빨리 자유의 몸이 되어 처음처럼 노동자, 민중의 편에서 박근혜 퇴진을 외쳐야 할 것"이라며 "이것이 촛불이 바로 세우려는 정의"라 호소했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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