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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양도 충돌어선 2차 사고 우려해 인양
비양도 충돌어선 2차 사고 우려해 인양
  • 이다영 기자
  • 승인 2016.12.12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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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비양도 북서쪽 외국상선과의 충돌사고-남은 실종자 2명 수색 중
지난 8일 비양도 인근 해상서 발생한 충돌사고 선적이 2차 사고를 우려해 예인 후 인양을 완료했다.@제주해경

지난 8일 비양도 인근 해상서 발생한 외국어선과 한림선적과의 충돌사고 이후 여전히 실종자 2명을 발견하지 못한 가운데, 제주해경은 2차 사고를 우려해 한림선적 인양을 결정했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용범)는 충돌 된 한림선적 H호는 해상에 표류 중에 있었으나 주변을 지나는 선박의 운항장애로 2차 사고가 우려돼 선주 등과 협의로 11일 오후 4시 50분경 애월항으로 사고선박 예인후 12일 오전 10시 15분경 인양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림선적 H호는 지난 8일 비양도 북쪽 26km 해상서 외국상선과 충돌한 후 전복돼 승선원 9명 중 5명은 구조완료, 2명은 발견했지만 사망했으며, 나머지 실종자 2명에 대해 해경이 계속해서 수색 중이다.

해경 관계자는 "12일 현재 함선 총 13척(해경11척, 관공선2척)과 항공기 2대를 동원해 실종자 수색 중"이라며 "오는 14일까지 표류예측시스템과 유류확산예측시스템을 참조해 광범위하게 집중 수색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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