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제주 곳곳에는 대체로 취급 부주의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곳이 많았다.
지난 10일 오전 10시 29분경 서귀포시 표선면 세화리 인근 감귤원에서 모닥불을 피우다 불티가 인근 방품림 하단부로 비산해 화재가 발생했고, 화재로 인해 감귤나무, 방품림 10본 등 재산피해가 일어났다.
이어 저녁 11시 19분경 서귀포시 토평동 소재 단독주택 보일러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대의 현장 진화 후 현장을 조사한 결과 보일러실 내 전등배선 단락 등의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보일러실 및 외벽 등이 소실돼 16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일어났다.
다음날 11일 오후 12시 42분경 서귀포시 표선면 토산리 인근 농경지에서도 소각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해 33분 만에 진화가 완료됐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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