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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모 초등학교 34명 집단장염 증세 보여
제주 모 초등학교 34명 집단장염 증세 보여
  • 조수진 기자
  • 승인 2016.11.3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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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규명 전까지 급식 중단 및 단축 수업 실시

제주시교육지원청은 지난 29일 제주시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 34명이 집단으로 구토 및 복통 등 장염 증세를 보였다고 30일 밝혔다.

제주시교육청은 지난 29일 오후 8시 30분경 장염 증세 환자 발생을 보고받았고, 지금까지 34명이 장염 의심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학년별로 1학년 26명, 2학년 3명, 4학년 1명, 5학년 2명, 6학년 2명으로 이 중 5명은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30일 오후 2시 기준).

제주시교육청은 30일 오전 8시부터 유사 증상 학생을 대상으로 역학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해당 학교 급식소에 대해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긴급 검사를 의뢰했다고 전했다.

강동우 제주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30일 기자회견을 갖고 “식약처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원인 규명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학교는 원인이 밝혀지기 전까지 급식을 중단하고, 단축 수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조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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