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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연대 제주지부, “차병원그룹 온갖 혜택 가져다 준 박근혜 퇴진하라”
의료연대 제주지부, “차병원그룹 온갖 혜택 가져다 준 박근혜 퇴진하라”
  • 이다영 기자
  • 승인 2016.11.24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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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연대 제주지부가 지난 23일 제3차 대의원대회를 열고 박근혜 정권 퇴진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의료연대본부 지주지역본부(지부장 양연준)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박 대통령의 퇴진 투쟁을 결의했다.

이들은 “최근 국정농단사태의 최대 화두인 박근혜-최순실-차병원그룹의 비밀관계에서 박 대통령은 차병원그룹에 온갖 혜택을 몰아주는 결과를 초래했다”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차병원그룹이 받은 혜택에 대해 “차병원그룹은 민간병원임에도 불구하고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박근혜 정권은 정부 6개 부처 합동업무보고를 받고, 박근혜 정권이 이란과 중국 방문했을 때 차병원그룹이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점과 더불어 보건복지부로부터 체세포 복제배아연구에 관한 조건부 승인을 받아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돼 국고 192억 5000만원을 받은 점 등이 있다”라며 주장했다.

이어 “영리병원-의료영리화정책은 의료자본에게는 돈벌이를 추구하는 최대의 기회이지만 99% 국민들에게는 의료대재앙의 전주곡”이라며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켜주는 의료가 박근혜-최순실-부역자들의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하는 것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 투쟁 의지를 밝혔다.

양연준 지부장은 “오는 30일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민주노총 총파업투쟁 ‘박근혜 즉각퇴진! 박근혜 정책폐기!’ 에 가능한 모든 방식을 동원해 소속 사업장을 중심으로 박근혜퇴진 현장실천을 이어갈 것”이라 조합원들에게 호소했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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