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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향토자원 활용 청정헬스푸드 본격 시장 진출 “눈 앞”
제주 향토자원 활용 청정헬스푸드 본격 시장 진출 “눈 앞”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6.11.2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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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청정헬스푸드 신제품 품평회 100여명 참여 ‘성황’
 

제주 향토자원을 활용한 청정헬스푸드 신제품 품평회가 지난 18일 제주테크노파크 바이오융합센터 2호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지역특화산업 육성사업’ 일환으로 마련된 이날 품평회는 도내 식품기업들이 향토자원을 활용한 청정헬스푸드 신제품 개발을 완료, 본격적인 시장 출시에 앞서 마련된 자리였다.

행사에는 도 미래에너지과 임수길 과장과 제주식품산업학회 오영주 회장을 비롯한 지역 식품기업 대표 및 연구원, 바이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또 대학 교수들과 생산‧제조 전문가, 제품디자인 전문가, 창업보육매니저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들로부터 제조방법, 상품성, 시장성, 디자인 등 항목에 대해 심도 있고 다양한 의견을 듣는 자리가 마련되기도 했다.

품평회에서는 청귤, 한라봉, 양배추, 브로콜리, 자색당근, 황칠나무, 청사과, 전복, 감태, 홍해삼 등 10여개 향토자원을 활용한 신제품이 전시됐다.

일부 제품은 이미 본제품 생산이 완료돼 바이어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

㈜위드오의 더치커피 신제품은 도내 대형 마트에 이미 판매가 이뤄지고 있고 수도권 백화점과도 입점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또 초하루의 감귤식초제품은 카카오파머 입점이 확정돼 다음달부터 판매가 시작될 에정이며 제주담은곡물연연구소의 시리얼바 제품은 전국급식업협회와의 계약이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홀푸드코리아(주)의 양배추‧브로콜리 진액 제품과 ㈜프롬바이오의 황칠 농축액 제품은 각각 홈쇼핑과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바이어와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한편 이날 품평회에 앞서 제주 지역 식품 개발 및 생산 분야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제주 청정헬스푸드산업 시제품 개발 자문단’이 발족됐다.

자문단은 앞으로도 지역 식품기업들이 고가의 생산장비를 개별적으로 갖추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 대해 도내 전문생산 기업과 기관들간 협력체계를 구축, 운영하기 위한 분기별 활동으로 지역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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