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일 우리 동명리는 남부 화력 한림발전소부터 소화기와 단독 경보형 감지기를 지정 기탁 받았다.
한림119센터는 이날 기증받은 소화기와 단독 경보형 감지기를 우리 동명리에 거주중인 396 가구에 보급함은 물론 우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소화기 사용법 및 관리요령을 교육해 유사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화제위험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앞두고 화재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2015년 전국 화재발생 통계에 따르면 전체 4만3294건의 화재 중 1만1230건(약 26%)이 주거시설에서 발생했다.
전체 사상자 2033명 중 1010명(약 50%)이 주거시설 화재로 인해 발생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주택화재 위험성은 우리주변에 공존하고 있으며, 화재에 대비하기 위해 나와 같은 일반 시민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이번 남부화력한림발전소에서 기증받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라 할 수 있다.
소화기 1대는 초기화재 시 소방차 1대와 비견될 정도의 능력을 갖고 있으며, 단독 경보형 감지기는 화재 발생 사실을 음향으로 알려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게 하는 장비이다.
이렇듯 소화기와 단독 경보형 감지기는 가정 내 화재를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이고 신속한 수단이다. 모든 가정에 소화기와 경보기를 배치하는 것은 화재 피해의 초기대응능력을 향상 시킬 뿐만 아니라, 화재예방에 가장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지난 2012년 개정된 ‘소방시설 설치 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17년 2월 4일까지 기초 소방시설을 설치해야 하며, 설치 기준은 소화기는 세대별, 층별 1개 이상을 설치하고,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구획된 실마다 1개 이상 층마다 부착해야 한다. 이러한 법률의 시행도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의 중요성이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한림읍에 위치한 우리 동명리는 396 가구와 인구수 941명이 거주하는 작은 마을이며 이번 기증이 초기화재대응과 화재피해 감소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남부화력한림발전소의 기증은 화재피해 감소와, 지역 기업의 사회공헌사업 유도 및 안전 협력 네트워크 강화의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증 설치 된 소화기와 단독경보기는 동명리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지역 화재예방을 위해 소화기와 단독경보감지기를 기증해 주신 남부화력한림발전소와 한림119센터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