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9 17:38 (금)
모 초등학교 집단 설사, "식중독 무관"
모 초등학교 집단 설사, "식중독 무관"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6.12.14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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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14일 브리핑서 "병원진료서 감기, 급체로 판명"

제주도교육청은 14일 "지난 13일 제주시 모 초등학교 학생 10여명의 설사, 메스꺼움 등의 증세는 식중독과 무관한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은 14일 오전 공식 브리핑을 통해 "현재 장염이 의심되는 학생만 1명"이며 "13일 결석한 학생 1명을 포함해 속이 메스껍고 복통을 호소하는 학생 9명은 감기와 급체로 인해 일시적인 설사, 구토 증상을 보인 것 같다"고 발표했다.

13일 오후 제주시 소재 모 초등학교 학생 1명이 설사 증세를 보여 인근 H 병원에서 입원 중에 있으며, 이어 이 학교 학생 1명이 설사 증세로 같은 병원 응급실에서 진료를 받았다.

이와 함께 12일  오후 이 학교 학생 1명이 배가 아파 개인병원에 입원한 후 현재 H 병원으로 옮겨져 진료를 받는 등 12일과 13일 양일동안 10여명이 학생이 복통과 설사 증세를 보였다.

이에따라 제주도교육청은 복통과 설사증세를 보이는 학생들을 상대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제주보건소에 역학조사 및 가검물 채취를 의뢰했다.

또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학교급식 보존식을 검사한 결과 별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13일 복통 등을 앓았던 학생들 대부분은 14일 등교했으며 장염 의심 학생과 감기로 판명받은 학생 2명만 결석했다.

한편 제주도교육청은 복통증세를 보인 학생들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추후 증상 발생여부에 예의주시하면서 학교주변 불량 음식 사먹지 않기 등의 생활지도 보건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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