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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인턴사업비, '부활'
아르바이트-인턴사업비, '부활'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6.12.14 0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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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예결특위 새해 예산안 의결
특별자치 예산 2조3121억원 확정

 

제주특별자치도 원년인 새해 예산안은 2조3121억원 규모로 확정 편성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양승문)는 14일 새벽 제주도가 당초 제출한 총 2조3131억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에 대한 계수조정을 마무리하고, 세입 중 과다계상된 것으로 추정되는 제주마 보호사업 등 총 10억원을 삭감해 2조3121억원 규모로 조정하는 내용의 수정안을 의결했다.

삭감된 세입 내역을 보면 제주마보호사업 15억원 중 10억원, 일출봉 사진촬영소 162만원, 성산일출봉 종합상가임대료 3억7000만원 등이다.

이와함께 예결특위는 세출부분에서는 상임위원회 심의시 삭감된 예산에 추가해 총 126억828만원을 삭감했다.

이 삭감된 예산은 최근 과잉 생산으로 처리난을 겪고 있는 무, 배추, 양배추 등 채소류 폐작대책비로 7억원을, 그리고 대학에 재학하고 있는 학생을 위한 아르바이트 및 인턴사업비로 8억9000만원 등에 증액 편성했다.

이날 새벽까지 이뤄진 계수조정은 부문별 사업비에 대한 삭감을 놓고 의원들간 이견을 보이면서 상당시간 늦어졌다.

결국 예결특위는 사업비 중 ▲민간경상비인 모범음식점 및 향통음식점 쓰레기 봉투지원 3000만원 전액 ▲민간자본보조인 특장차 구입 9400만원과 이에따른 운영비 3600만원 전액 ▲컨벤션센터 시설관리비 지원 10억원 중 1억원 ▲민간위탁금 제1회 탐라기 전국 남여궁도대회 6000만원 전액 등을 각각 삭감했다.

또 ▲재래시장 러브투어 4000만원 중 1000만원 ▲2007주말가족 스포츠캠프운영 1000만원 전액 ▲학교운동장 정비 및 인조잔디구장 조성 20억원 중 8억원 ▲관광단지 재정비 용역 1억3000만원 중 3000만원 ▲제주국제평화센터 부지임차료 1억6000만원 중 6000만원을 삭감했다.

주요 증액사업으로는 ▲자치경찰단 해외선진관광경찰 사례 연수 3000만원 ▲선진소방기술 견학 3000만원 ▲탐라장애인복지관 휠체어 구입 1500만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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