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의 올해 3월말까지 농수축산물 조수입이 19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28억보다 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제주군에 따르면, 감귤류는 전체적으로 9% 상승했는데 월동온주(비가림시설)는 생산량 증가로 조수입이 상승했고 만감류는 출하량 증가로 조수입이 65% 증가했으며 노지감귤은 출하량 감소로 조수입이 22% 감소됐다.
밭작물은 지난해보다 22% 감소한 469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월동무는 2월 중순 이후 4500원~5500원으로 가격이 회복돼 출하가 됨으로서 조수입은 지난해보다 95% 증가한 101억원으로 집계됐다.
면적은 지난해 태풍 및 집중호우 피해로 인한 대파작물로 재배돼 재배면적은 1937ha로 전년 796ha 대비 143% 증가했다.
가을감자인 경우는 평균가격이 전년 20kg 상자당 54000원 대비 51% 감소한 28000원 선에 형성돼 출하되고 있지만 감자재배 면적이 전년 1083ha 대비 118% 증가한 2361ha가 재배됨으로 인해 가을감자는 47% 증가한 252억원의 조수입을 올렸다.
당근은 20kg 상자당 15000원~17000원으로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으나 재배면적의 감소(42%)로 인해 조수입은 감소했으며 양배추는 재배면적의 증가로 가격은 하락했다.
또 축산물은 지난해보다 5% 증가한 238억원으로 나타났다. 돼지는 수요증가로 인해 지난해 같은 기간 평균가격 100kg 당 239000원에 비해 올해는 279000원으로 상승함에 따라 조수입은 16.9% 증가했으나 소는 지난해 경기침체가 소고기의 소비둔화로 이어져 17.6% 감소했다.
수산물은 지난해보다 6% 감소한 538억원으로 나타났다. 멸치는 어황이 좋아 생산량이 증가로 조수입이 163% 증가한 반면 넙치는 출하가격이 10000원으로 전년 동기 11500원에 비해 단가 하락과 일본수출에 따른 엔화하락 등으로 인해 조수입은 13% 감소한 298억으로 집계됐다.
소라는 입찰계약이 3월초에 이뤄짐에 따라 3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포획이 이뤄져 조수입은 지난해 보다 60% 감소한 약 4억원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