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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제18호 태풍 ‘차바’ 농업피해 복구에 발빠르게 지원
농협, 제18호 태풍 ‘차바’ 농업피해 복구에 발빠르게 지원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6.10.1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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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 종자 6억원·농약 2억원 상당, 맥주보리 종자 무상공급 등 마쳐
이상욱 농협중앙회 농업경제대표와 각 계열사 대표, 강덕재 제주본부장이 태풍피해 농가를 찾아 피해상황 등을 듣고 있다.

농협이 제18호 태풍 ‘차바’로 피해를 본 농가와 복구지원에 발 빠르게 나서고 있다.

지난 10월6∼7일 제주지역을 찾았던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농협은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피해 복구를 지원하고 농가들이 재기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겨울무 재파종을 위한 종자대 무상지원,병해충 방제 소요비용 전액 지원, 맥주보리 수매물량 전량 농협 수매등을 정부와 협의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농협은 가장 큰 피해를 본 겨울무에 대해 재파종을 위한 종자를 농우바이오(대표 정용동)를 통해 6억원 상당 공급했다.

병해충 방제를 위한 농약도 농협케미컬(대표 김종운)을 통해 2억 원 규모로 무상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농협은 지난 10월14일 20개 지역과 품목농협에 긴급 재해복구 지원자금으로 150억원 지원, 피해농가의‘채소수급안정자금’무 30억원, 당근 76억 원 상환기한을 6개월 연장했다.

최종 피해가 집계되면 추가 지원방안도 강구할 계획이다.

금융분야도 대출기한 연장, 연말까지 대출이자 납입 유예, 피해지역 신규대출시 1% 우대금리 적용, 농작물재해보험금 50% 선지급 등 태풍으로 피해를 본 농가와 농업인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이상욱 농협중앙회 농업경제대표이사, 정용동 농우바이오 대표, 김종운 농협케미컬 대표, 이윤배 NH농협손해보험 대표는 지난 10월15일 제주지역 농업피해 복구현장을 찾았다.

이상욱 대표와 각 계열사 대표, 강덕재 제주본부장은 성산무 재파종 현장, 제주시 관내 메밀과 하우스시설 피해현장을 찾아 피해상황과 현장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성산 무 재파종 포전을 찾았던 이상욱 대표는 재파종 한 종자가 좋은 결실을 얻을 수 있도록 농가에서 관심을 갖고 재배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피해지역에 맥주보리로 대체 파종을 원하는 농가에 종자를 무상으로 공급하기 위해 약 300㏊ 파종할 수 있는 종자를 확보하고 생산량은 전량 수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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