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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도구 소유자 사라져…‘수색’
낚시도구 소유자 사라져…‘수색’
  • 이다영 기자
  • 승인 2016.10.12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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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해경, 실종 가능성 두고 낚시도구 소유자 수색 중

서귀포시 성천포구 방파제 테트라포드(삼발이)에서 주인 없는 낚시도구가 그대로 발견돼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을 가능성을 염두하고 해경이 소유자 수색을 벌이고 있다.

서귀포해양안전경비안전서(서장 이명준)는 11일 저녁 10시경 지역주민(신고자)의 주인 없는 낚시 도구가 있어 이상하게 여겨진다는 신고를 받고 낚시도구의 소유자를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주민(신고자)는 저녁 10시경 성천포구 방파제 테트라포드서 낚시를 하던 중 낚시도구를 목격했으나 집으로 돌아가는 저녁 11시가 다되도록 낚시객이 돌아오지 않아 이상하게 여겨 해경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신고를 받고 500톤급 경비함정 1척과 122구조대와 함께 낚시도구 발견 장소 주변과 해‧육상에 대한 수색을 펼치고 성천포구 출‧입항 선박과 주벽 낚시객 등에 대한 탐문을 실시했다.

수색 도중 어선 S호의 선장 이 모씨에 따르면 11일 오후 2시경 조업을 마치고 성천포구로 입항할 때에도 해당 장소에서 낚시도구를 봤지만 낚시객은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해경은 낚시도구에 대한 지문감정과 성천포구 주변 도로 등의 CCTV, 인근 낚시영업점에서 소유자에 대한 탐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서귀포 해경 관계자는 “신고 접수 후 낚시객이 해상으로 추락할 가능성이 높아 해‧육상과 수중 수색을 펼치고 있지만 관광객이 사용하다 낚시도구를 버렸을 가능성 역시 배제하지 못한다”며 “낚시도구 소유자를 알고 있을 경우 서귀포해경에 제보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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