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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인구"48만 명 넘어섰다”…9개월새 1만202명 ‘↑’
제주시 인구"48만 명 넘어섰다”…9개월새 1만202명 ‘↑’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6.10.1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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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말현재 48만 980명, 달마다 1100명꼴 늘어나
외곽동.읍면 늘고, 원도심 줄어 '인구 양극화 뚜렷'

제주시 인구가 48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12월말 제주시 인구가 47만 명에서 9개월 만에 1만 명이 늘어났다. 달마다 1100여명 이상씩 늘어난 셈이다.

이처럼 인구가 늘어나는 건 귀농·귀촌인구와 제주에 정작하려는 이주민인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부분 읍면과 외곽 동지역 인구는 늘었으나 원도심지역은 되레 줄어들어 양극화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제주시는 주민등록인구와 등록외국인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9월말 기준인구는 내국인 46만8623명, 외국인 1만2357명 등 모두 48만98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말 47만778명보다 1만202명 (내국인 8747명, 외국인 1455명)이 늘어, 도전체 인구 65만7274명 가운데 73.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24만1466명, 여성 23만9514명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1952명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동지역 인구는 7288명이 늘어난 37만3989명이었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삼양동 4095명, 아라동 2554명이 늘었다. 그밖에 오라동 1449명, 외도동 734명, 봉개동 266명이 늘어나 외곽동의 인구가 크게 늘었다.

하지만 일도2동 545명, 용담2동 275명, 용담1동 256명, 삼도2동 111명, 일도1동 71명이 줄어들어 원도심지역 인구는 계속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읍·면지역 인구는 10만6991명으로 2914명이 늘었다.

애월읍 910명, 한림읍 848명, 조천읍 654명, 구좌읍 289명, 한경면 234명, 우도면 79명 순으로 대부분 읍·면지역 인구는 조금씩 늘었으나 추자면은 100명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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