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행정조직 및 인력정비안 마련
사업운영본부 폐지...행정시 등으로 이관
사업운영본부 폐지...행정시 등으로 이관
지난 7월1일 제주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게 신설됐던 제주도 사업운영본부가 출범 6개월만에 폐지된다.
제주도는 11일 제주도 3-4급 고위공자 포함해 50명의 인력을 감축 조정하는 내용의 행정조직 및 인력 정비안을 마련, 시행키로 했다.
이번에 마련된 내용을 보면 우선 주민생활과 밀접한 기능을 가진 사업운영본부를 폐지하는 대신, 그 기능을 행정시로 인관해 보다 가까운 행정기관에서 민원을 처리하고, 주민밀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문화체육사업부의 제주체육시설관리사무소와 우당도서관, 탐라도서관은 제주시로, 그리고 서귀포체육시설관리사무소와 서귀포도서관운영사무소는 서귀포시로 각각 이관한다.
또 제주환경사무소 및 동.서부환경사무소, 제주하수처리사무소(북부)는 제주시로, 제주환경사무소 및 동.서부환경사무소(남부)는 서귀포시로 이관키로 했다.
양지공원관리사무소는 제주도 본청 노인장애인복지과에서 담당으로 편제하는 한편 관광지관리사업부는 제주도에 단위사업소로 편제했다.
또 주민생화과 밀접한 시설.기능을 행정시와 읍면동에 이관하고, 행정시에 각종 인.허가 민원처리를 위한 일괄처리부서를 신설하는 등 주민생활지원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기구와 인력을 감축해 읍.면.동을 강화하기로 했는데, 제주도 본청에서 재산관리과를 비롯한 4과 11담당을 감축해 3-4급을 포함한 50명을 감축키로 했다.
직급별로는 3급 1명, 4급 7명, 5급 10명, 6급 6명, 7급이하 26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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