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영업실적 집계결과, 전체매출액 334억원
농협 하나로마트의 1분기 영업실적이 크게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 제주본부에 따르면 최근 극심한 경기침체로 소비가 둔화되면서 유통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말 현재 농협 하나로마트의 전체 매출액은 33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302억원에 비해 10.8% 증가했다.
특히 농축산물 매출액은 186억원으로 전년 동기 160억원에 비해 무려 16.6%의 증가세를 보였다.
또 전체 매출액에서 농산물 매출이 차지하는 비율은 55.6%로 지난해 52.8%에 비해 2.8%포인트 높아졌다.
이처럼 농협 하나로마트 농축산물 판매실적이 대폭 늘어난 것은 타 유통업체와는 달리 우리 농축산물 판매확대를 위해 친환경농산물 코너가 설치되는 등 농산물 취급 확대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이 이뤄진데다, 소비자들로부터 농협 농축산물의 품질 및 가격 신뢰가 형성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따라 농협은 소규모의 하나로마트를 대형화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기 위해 올해 함덕농협 하나로마트를 비롯해 총 4곳을 대형화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올해 하나로마트 농축산물 매출액 20%, 전체 매출액 10%를 각각 신장시킨다는 목표로 다각적인 유통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1분기 하나로마트사업 영업성장률을 보면 지난 2월 문을 연 함덕농협이 247.8% 증가율을 보이면
서 1위를 차지했고, 표선농협과 남원농협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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