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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정제주개발, 내년 1차 개장 대비해 대규모 채용
람정제주개발, 내년 1차 개장 대비해 대규모 채용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6.09.2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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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5일 창립 3주년…도내 인재 수급 프로그램 등 가동
5개 대학과 특화 프로그램…특성화 고교 대상 ‘클래스’도
세계 신화와 역사를 바탕으로 조성될 제주신화월드의 테마파크.

제주신화역사공원 내 ‘제주신화월드’ 조성 사업자인 람정제주개발이 9월 25일로 창립 3주년을 맞아 세계적인 복합리조트 운영회사 도약을 꿈꾸고 있다.

람정제주개발의 모체는 홍콩 란딩인터내셔널이다. 란딩그룹 앙지혜(仰智慧) 회장이 제주를 방문한 후 제주의 아름다운 경관 등을 보고 직접 투자를 결정하면서 지금의 개발이 시작됐다.

람정제주개발은 2013년 9월 25일 설립, 제주신화월드 프로젝트는 급물살을 탔다. 현재 7억6100만달러(8600억원)의 직접투자가 이루어지는 등 공사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람정제주개발이 2조원을 투입해 개발하고 있는 제주신화역사공원 내 ‘제주신화월드’는 A지구와 R지구 1차 공사가 발주됐다. 내년 하반기에 호텔 1300여실을 비롯 테마파크 7개존 가운데 3개존, 카지노, MICE 시설, 쇼핑시설, 콘도 등을 1차로 개장한다는 계획이다.

람정제주개발은 제주도가 제주신화월드의 허가조건으로 제시한 전체 고용인원 80% 이상의 도민 채용과 지역건설 업체 50% 이상 참여 등을 준수하거나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신화월드가 개장될 경우 필요로 하는 인력은 마케팅, 판촉, 홍보, 인사, 교육, 재무, 회계, 감사, 법무, 호텔서비스·운영, 테마·워터파크 운영, 마이스 운영, 카지노 서비스·운영, 구매, 전산, 시설관리 등으로 5000여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진다.

람정제주개발은 우선 내년 2월과 4월에 개장에 대비한 대규모 공채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8월 26일 제주대학교에서 진행된 람정제주개발(주) 멘토-멘티 오디션 페스티벌.

람정제주개발은 이에 따른 핵심인력 확보를 위해 현재 다양한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가동시키고 있는 중이다. 올 1학기에 런칭된 ‘람정 트랙’은 대표적인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총 고용인원의 80%를 제주도민으로 고용하는 계획에 따라 ‘도-JDC-람정-대학’간 공동협력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이 맞춤형 특화프로그램에는 도내 5개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람정 고교클래스’도 도내 특성화고교와 협약을 맺고 9월부터 프로그램을 진행시키고 있다. 이들 람정트랙과 람정고교클래스 이수생들에게는 2017년도 공채 채용시 우대 혜택이 부여된다.

람정제주개발은 이밖에도 ‘신화역사공원 복합리조트 취업 연계형 싱가포르 서비스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 중이다. 람정제주개발과 제주도, 한국산업인력공단, JDC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 프로젝트에는 제주 청년 인재 57명이 선발돼 싱가포르 리조트월드센토사에 취업중으로 이들은 귀국후 초급간부로 채용될 예정이다. 1차 연수단에 이어 2차연수단 37명도 지난 7월에 싱가포르에서 연수중이며 3차(대학생 23명)와 4차(특성화고 10명) 해외연수생 선발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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