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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장보고' 해군실습전대 제주입항
'미래의 장보고' 해군실습전대 제주입항
  • 현도영 기자
  • 승인 2005.04.19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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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제주항, 항해 초군반 학생장교 동승 호위함 등 함정 3척 입항

대양해군의 초석이 될 해군 항해과 초군반 학생장교를 비롯한 함정 3척으로 구성된 실습전대가 19일 제주항에 입항했다.

이번 제주를 방문하는 학생장교들은 지난 3월 소위로 임관해 교육사령부에서 함정근무를 위한 기초 군사교육을 받고 있는 신임장교들로서,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실제 전투함에 동승해 항해를 통한 함상적응 능력을 배양하고 이론으로 배운 각종 군사지식과 전술을 실습한다.

1500톤급 호위함 울산함(함장 김태욱 대령)을 비롯, 2600톤급 최신형 기뢰부설함인 원산함(함장 대령 주형규), 1200톤급 초계함 신성함(함장 중령 김종삼) 등 3척은 지난 18일 진해항을 출항해 남해상에서 연안항해, 전술기동 등 학생장교들의 해상실습을 지원하고 있다.

제주도 입항사 함정은 부식 등을 적재하고 승조 장병들은 휴식차 용두암, 자연사 민속박물관, 항몽 유적지 등을 방문하며 제주도의 문화탐방에 나선다.

또한 함정에 동승한 항해 초군반 학생장교 70명(학군 50기)과 실습관계자는 20일 제주방어사령부를 방문할 예정으로, 학생 장교들은 부대를 방문해 부대현황 청취 및 부대소개 영화를 시청하며, 제주방어사령관은 이날 학생장교들에게 초급장교로서의 올바른 자세와 군생활에 대해 당부할 예정이다.

제주방어사령부 방문을 마친 후 학생장교들은 해군 항공 파견대를 방문해 P-3C, Lynx 등 항공기를 견학하고, 301방어전대와 전탐감시대 등 제주도의 해군 실무부대를 두루 방문하며 소양을 넓히게 된다.

한편 제주도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치면 실습전대는 20일 오후 7시 출항해 해상훈련을 계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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