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1일 남원읍 의귀리복지회관서 개통식
서귀포시 남원읍 의귀마을에 4.3길이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9월 11일 오전 서귀포시 남원읍 의귀리복지회관에서 ‘제주 남원 의귀마을 4·3길’ 개통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개통될 4.3길은 민선6기 원희룡 도정이 ‘4·3의 완전한 해결’ 공약의 하나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지난해 ‘동광마을 4·3길’에 이어 두 번째로 조성되는 것이다.
코스는 ‘신산모루 가는 길’과 ‘민오름주둔소 가는 길’ 등 2곳이 조성됐다. 신산모루 가는 길은 의귀마을복지회관에서 출발해 의귀초등학교와 현의합장묘, 송령이골을 거쳐 다시 복지회관으로 돌아오는 코스이다. 민오름주둔소 가는 길은 옷귀마(馬)테마타운을 출발, 민오름 주위를 도는 코스이다. 두 곳의 길이는 각각 7㎞이다.
한편 이번 의귀마을 4·3길은 사업 시작부터 마을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추진됐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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