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인의 정주여건 개선과 소득기반시설을 지원하는 어촌종합개발사업의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조사용역이 착수됐다.

제주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최근 제주지역 2007년도 어촌종합개발사업에 대한 기본조사 용역수행기관으로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을 선정하고, 내년 6월까지 실시되는 조사용역에 착수했다.

이 용역은 내년부터 제주시 구좌서부 권역(세화, 평대, 한동, 행원, 월정, 동복, 김녕어촌계)에 2개년에 50억원(국비 40억원, 지방비 8억원, 자담 2억원)이 투자되는 어촌종합개발사업에 대한 적정 투자규모, 합리적인 투자방향 등을 설정하기 위한 기본계획 조사 용역이다.

이와관련,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지난 11월21일 사업대상 지역인 제주시 구좌읍사무소에서 해당권역 7개 어촌계장, 어업인 등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의견수렴 과정을 마쳤다.

이 조사가 완료되면 하반기 어촌종합개발사업 착공을 거쳐, 2008년말까지 구좌서부 권역에 어업생산기반시설과 소득기반시설 등이 총망라된 종합적인 어촌기반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윤철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